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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본격화"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11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설립에 필요한 조례 등 행정적 정책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11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설립에 필요한 조례 등 행정적 정책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권남희)는 지난 11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북부지역의 열악한 임신·출산 의료 환경을 개선해 지역 출산율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에 들어갔다.

또, 앞으로 '안동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날 최종보고에서 책임연구자인 공공정책연구원 기화서 박사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선행 사례와 운영 형태, 경북 북부권역 출생 현황 분석, 해외 사례 연구 등에 대한 자료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서 안동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운영방안 및 관련 조례안을 제시했다.

기화서 박사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한 임산부 출산지원 혜택을 제공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의 출생률을 증대하고,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권남희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안동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의 당위성을 마련할 수 있는 결과"라며 "연구 결과물이 집행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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