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이 구미 3세 여아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친모로 밝혀진 석모(48) 씨 지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에서는 이 같은 공지와 함께 석씨의 얼굴 사진을 약한 모자이크를 한 채로 공개, 시선이 향하고 있다.
최근 MBC '실화탐사대'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건 관련자로는 두 번째로 그알이 친모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석씨의 머리 색깔과 석씨가 지난 11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왔을 당시 모자를 푹 눌러 썼으나 드러난 머리 색깔이 닮아 시선이 향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흐릿한 얼굴 사진과 함께 석씨가 1973년생이라는 정보를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 사건 관련 방송 일정 및 어떤 내용을 다룰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1일 구속된 석씨에 대해 경찰은 오늘(15일) 거짓말 탐지기(심리생리) 검사를 실시했지만, 혐의 관련 뚜렷한 단서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씨를 17일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 프로파일러 3명이 투입되는 등 석씨의 범행 내용, 사건 관련 알려지지 않은 배경 등을 밝히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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