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혜영 작가가 여섯 번째 소설집 '어쩌면 스무 번'을 내놨다. 2019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호텔 창문'을 비롯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작가가 쓴 단편소설 중 성격이 비슷한 여덟 편을 골라 묶어냈다.
셜리 잭슨상 수상자의 명성에 단 하나의 티끌도 허용하지 않는다. 작품 하나하나가 긴장의 끈으로 꽁꽁 묶인 느낌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낯선 곳에서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로 위협 받는다. 작품 속 주인공들도 공통적으로 인적이 드문 곳을 배회하거나 낯설어하며 이야기 속을 헤맨다. 독자는 책을 덮고서야 공간적 분절감에서 벗어난다.
작가 역시 "써야 할 장면보다 쓰지 않을 장면을 자주 생각했다. 쓰지 않은 그 이야기들이 어쩌면 이 책에 담긴 소설들의 진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229쪽,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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