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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5월 환경부에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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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주민대표 간담회 개최…다음달 승격 협약식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모습. 경산시 제공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 모습. 경산시 제공

코로나19로 지지부진하던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추진(매일신문 2월 3일 자 9면)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9년 7월에 착수한 팔공산 보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주민대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시·도 공동으로 이달 중 7차례 정도 주민대표 간담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 달 관련 협약식을 하고 5월에 환경부에 승격·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1980년 도립공원에 지정된 팔공산은 1982년 대구시와 공원구역이 분리돼 따로 관리하고 있다. 영천(신녕·청통면), 경산(와촌면), 칠곡(동명·가산면), 군위(부계·효령·산성면), 대구(동구)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125.232㎢로 경북이 90.242㎢(72%), 대구가 34.990㎢(28%)다. 이 가운데 사유지가 71.33%(89.330㎢)를 차지한다. 사유지 소유자는 2천500여 명에 이른다.

앞으로 사유지 소유자 등 주민 동의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 2012, 2013년에도 시·도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방안을 논의했으나 재산권 행사 제한 등을 우려하는 주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잠잠하다가 2018년 10월 시·도가 상생협력 과제로 국립공원 승격을 논의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환경부도 팔공산의 가치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승격 전망은 밝다. 도립공원일 때와 비교해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없고 오히려 승격에 따른 브랜드 상승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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