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각 16명, 11명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 나와 모두 8천778명으로 늘었다.
중구 일가족·체육시설 관련 1명이 확진을 받았고, 그의 동거가족 3명도 확진됐다.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수성구 한 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3명도 감염됐다.
감염 경로가 확진되지 않은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대구에서 검사를 받은 뒤 칠곡과 경산 등 해당 주소지로 이관됐다.
경북에서 나온 확진자 11명은 지역별로 경산 5명, 포항 3명, 구미 1명, 칠곡 1명, 울진 1명 등 이었다.
경산에서는 기존 대구나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수원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1명이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됐다.
칠곡에선 칠곡 확진자의 접촉자, 울진에선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452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9만8천209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보면 지역발생이 44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463명)보다 11명 줄었으나 지난 17일(469명)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올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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