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검단동 3산업단지 내 구 삼영초 부지에 들어서는 '대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이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오는 26일까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 참가등록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3산단 내 5천130㎡ 부지에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천808㎡ 규모의 사회적경제 타운을 조성하는게 골자다.
대구시는 이곳에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와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동반 건립해 사회적경제 통합지원 거점과 미래형 산단 메카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시는 우수한 건축 설계를 위해 설계자의 경험과 역량,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혁신타운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혁신타운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10월부터 6개월간 외부 전문가와 지원기관, 이해 관계자로 구성된 TF 논의를 거치며 창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공간을 조성하려 노력해 왔다. 또 지난달에는 건축 전문가를 '공간조성 촉진자'로 위촉해 업계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각종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된 만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적기에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응모신청 접수는 참가등록을 마친 자에 한해 5월 18일까지 진행하며 그달 말 공모안 심사가 이뤄진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조달철 나라장터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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