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지난 1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한 데 이어 23일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의 전액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손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인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일 뿐만 아니라 K2 군 공항 이전과 연계된 안보 철도"라며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일반 철도 사업으로 최우선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은 국토부가 올해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자체가 사업비의 30%를 부담하는 광역철도 형태로 대구경북선이 반영될 분위기인 만큼 국토부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목적이다.
손 차관은 변창흠 장관과 함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필요한 핵심 열쇠를 가진 인사로 분류된다.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연계 교통망 구축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도·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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