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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더2 출고가 인하 "신제품도 안나왔는데, 고객이 호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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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시 반년만에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50만원 인하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출시 반년만에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50만원 인하했다. 삼성전자 제공

'반년만에 50만원 떨어진 갤럭시Z폴드2'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50만원 인하했다. 폴더블폰 구입 장벽을 낮춰 대중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앞세웠지만 출시 초반에 구입했던 소비자들을 반년만에 '호구'로 만들었다.

1일 삼성전자는 작년 9월 선보인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기존 239만8천원에서 189만2천원으로 내렸다.

이번 출고가 인하에 대해 업계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갤럭시Z플립 5G의 출고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134만9천70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제품이 출시도 되기 전인 '프리미엄' 최신폰이 반년만에 50만원이 떨어지면서 먼저 구입한 이들에 대한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구입자는 "보통 신제품을 내놓을 때에 기존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렇게 인하를 할거면 처음부터 낮게 팔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50만원을 낮춰서 판매를 할 수 있는 제품을 반년 동안 비싸게 팔았다는 것과 같은 소리"라며 "고객을 호구로 여기지 않고서야 이렇게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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