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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지지율 떨어지니 청년들 버스요금 깎아준다는 朴, 저급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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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을 향해 기호2번을 만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들을 향해 기호2번을 만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층 교통요금을 인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공약을 놓고 "저급한 제안"이라고 혹평했다.

오 후보는 1일 노원구 유세 도중 "확고부동한 지지층이라고 느꼈던 젊은 층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난데없이 버스·지하철 요금을 40% 깎아준다고 한다"며 "청년들에게 겨우 교통비 깎아줄 테니 찍어달라고 하는 저급한 제안을 하는 후보를 용서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박 후보가 공약한 '1인당 재난위로금 10만원'에 대해서도 "우리가 10만원에 표를 찍어줄 정도의 그런 국민인가. 저는 정말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시지가 인상률을 10% 이내로 조정하겠다는 박 후보의 제안에는 "지난 1년간 다락같이 올랐는데 거기에 10%를 더 올리겠다고 봐주듯이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를 훌륭하고 바람직하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공동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은 2030 청년 지지자들의 오 후보 지원 유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2030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박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청년이 전직 민주당 당직자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얼마나 창피한 일이냐"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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