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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시인 최보윤 "전통적 명맥을 잇는 동시에 현시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시조 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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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시인
최보윤 시인

지난 201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으로 등단 후 활발히 활동하는 최보윤(30) 시인이 2021년 <시인수첩> 봄호 '시인 대 시인' 특집에서 최연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황인찬 시인과 대담을 가졌다.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젊은 현대시인과 전통적 장르의 신예 시인, 둘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계간 <시인수첩>의 김병호 편집위원은 이제껏 현대시만 싣고 다뤄온 시인수첩에서 시조 시인인 최보윤 시인에게 특집을 제안한 이유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 문학에 이바지하고 싶어서"라며 "현대시에서 시조로의 영역 확대를 꾀하게 되었고, 기존에 문단의 평가를 받은 시조시인 말고, 최근 시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최보윤 시인을 찾아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자질과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최보윤 시인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인수첩의 특집에 초대하게 된 것.

실제 최보윤은 선배 황인찬과의 대담에서 "대중들로부터 시조라는 형식, 규칙을 모르시니 그냥 시인줄 알았다는 말도 종종 듣는다"며 "제 시에 대한 것보단, '시조'라는 것이 정말 전통적인 문학 장르인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항상 아쉽고 마음에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보윤 시인에 대해 신춘문예 당선 당시 한 심사위원은 '매 편 참신한 인식과 개성으로 정형의 구조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보윤 시인은 " 시조가 어렵거나 낡은 것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전통적 명맥을 잇는 동시에 현시대 공감을 받는 시를 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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