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 4·7 재·보선 직전까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유임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9일 관련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청와대가 개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관련 주요 일정에 맞춰 변 장관을 상당 기간 유임시키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변 장관은 지난달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사태가 확대되면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였다. 다만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대책 관련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며 단서를 달아 사의 수리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는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포함해 경제부처 등 개각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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