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 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도시농업 장려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주말부터 대파모종 나누기 등 3가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도시농업 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2017년 도시농업법 개정으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해 모종나누기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대파모종나누기, 도시농업 OX퀴즈, 도시농업박람회 마스코트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대파모종 나누기는 반월당역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연다. 가정에서 1회용 커피잔을 활용해 모종을 기를 수 있도록 모종 심는 법을 시연하고 농업용 상토 2리터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도시농업 OX 퀴즈'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시민 참여가 가능하다. 정답자를 무작위 추첨해 10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배부한다.
'대구도시농업박람회 마스코트 공모전'도 개최한다. 올해 8회를 맞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올 10월 7~10일 두류정수장에서 개최된다.
공모전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행사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마스코트 제작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300만원), 우수(100만원), 장려(50만원)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올해 시민들의 10%가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영도시텃밭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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