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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배달플랫폼 이름 공모전 1위는 '대구로'

전문 마케팅 기업 보완 후 최종 확정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 포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 포스터. 홈페이지 갈무리.

기존 배달앱 대비 중개·카드수수료를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대구형 배달플랫폼의 이름이 '대구로'가 될 전망이다. 운영사인 인성데이타는 아이디어 공모 결과 '대구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성데이타 주최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린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에는 모두 1만2천15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인성데이타는 접수된 이름 중 활용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 등을 평가 지표로 삼고 기업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위 '대구로' 2위 '배달do대구', 3위 '다대구요'를 선정했다.

인성데이타는 당선작 시상식을 12일 자사에서 진행해 1위 3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 추첨으로 뽑은 참가상 600명을 공모전 홈페이지(app.isdata.kr)를 통해 발표하고 대구행복페이 2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위로 선정된 당선작은 향후 전문 마케팅 기업을 통한 보완과 대구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공공배달앱 이름 공모전을 열었던 경기도는 1등 당선작 '경기특급'을 고친 '배달특급'을 쓰는 것으로 확정했다. 군산은 '배달의 명수', 강원은 '일단시켜', 서울시는 10여개의 민간 배달앱과 협력하는 방식의 '제로배달 유니온'을 사용 중이다.

대구형 배달앱은 이달까지 주문·결제·배달 기능이 탑재된 배달앱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맹점 모집을 본격화 해 6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대구행복페이로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별도의 할인쿠폰 및 적립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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