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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포항 화진훈련장 민·군 상생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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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훈련장, 지역주민들과 상생 및 軍 전투력 유지를 위한 훈련장으로 사용

지난 1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민·군 상생 및 대민협력을 위한 농촌일손 돕기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50사단 제공
지난 14일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일대에서 민·군 상생 및 대민협력을 위한 농촌일손 돕기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50사단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일대 해안의 군 시설물 철거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추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50사단은 지난해 8월 주민들의 훈련장 개방 요구에 따라 훈련장 주변 담장을 없앴다.

육군은 16일 민·관·군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와 화진리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군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 포항시와 송라면의 요구사항에 대한 육군의 입장 설명 ▷ 포항시·송라면 발전위원회·50사단 이행 합의서 토의 ▷민·관·군 협의체 구성방안 토의 등 민·관의 요구사항에 대해 육군의 입장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화진리 주민들은 "육군이 화진해수욕장 주변 훈련장을 군 휴양시설로 사용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전하고, 해수욕장 전면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육군은 9월부터 주민들과 협의체 회의를 통해 전투력 유지를 위한 훈련에 지장을 받지 않은 범위에서 계속 의견을 좁혀 나갈 계획이다. 또 화진훈련장 주변에 설치돼 있던 철책과 울타리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50사단 관계자는 "민·관·군 상생협의체가 구성되면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군의 전투력 유지를 위한 훈련 실시 사안을 조율하는 등 민·관·군 상생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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