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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 급증... '화투방' 등 소모임 관련 확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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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향촌동 어르신 화투방서 확진자 2명 발생…밀폐된 공간에서 감염 전파

14일 확진자가 2명 발생한 대구 중구 향촌동 소재 화투방 모습. 매일신문 DB
14일 확진자가 2명 발생한 대구 중구 향촌동 소재 화투방 모습. 매일신문 DB

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만에 다시 7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대구에서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진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 11명 중 4명이 모임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2명은 철도청 퇴직자 모임 '철우회' 회원들이다. 철우회는 지난 12일 회원 A씨가 최초 확진됐는데, A씨는 전날 확진된 부인에게서 감염됐다. A씨 부인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철우회 사무실은 동대구역 인근 132㎡(약 40평) 규모의 공간이다. A씨 확진으로 사무실을 주로 찾는 회원 17명을 검사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A씨의 친구 2명도 추가 확진됐는데, 이들은 최근 셋이서 함께 만나 화투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개인 집과 중구 향촌동 상가 건물에 위치한 일명 '화투방'에서 만나 함께 화투를 치면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화투방은 건물 한 켠 192㎡(약 58평) 남짓한 공간이다. 원형 탁자가 약 13개 놓여있고, 한 탁자당 어르신 서너 명이 앉아 화투놀이를 한다. 신고나 인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만 이뤄질 뿐이다. 별도 창문이 없고 천장에 매립형 환풍기만 있어 환기도 쉽지 않은 등 감염 전파에 취약하다.

인근 주민 A(50) 씨는 "70, 80대 어르신들이 화투를 치는 곳인데, 경찰과 구청에서 단속을 나가면 노인들이 잠시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곤 한다"고 했다.

출입자 명부 관리도 부실해 접촉자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독려 중이다.

한편 자가격리 중이던 수성구 만촌동 '바른법연구회' 회원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바른법연구회는 경전을 공부하는 공부방 형식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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