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이 오전 이른시간 먼저 도착해 김종윈 전 위원장을 기다렸고 김 전 위원장도 약 10분 후 도착해 한시간 동안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난 금 전 의원은 "오늘은 개인적 모임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제가 여러가지 말씀을 드렸고 말씀을 들었다. 그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질문에는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답을 피하고 자리를 떠났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눈을 피해 다른 문으로 호텔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금 전 의원은 "정당을 만드는 것이 정치적 소명"이라며 신당 창당의 의지를 보였다. 또 "윤 전 총장의 마음을 알 수 없지만 정치할 생각이 있다면 들어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제3지대에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두 사람이 3지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 것"이라며 "금태섭 전 의원과 김종인 전 위원장이라면 윤석열 전 총장이 들어올 만한 새로운 당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택배 멈춘 새벽, 시작도 못 한 하루…국민 분노 치솟는다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원전 재가동 없이는 AI 강국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