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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700명대 육박…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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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8일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에 육박하며 확산세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이다.

직전일(673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62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584명보다 39명 많았다.

직전일의 경우 밤 12시까지 74명 더 늘어나 최종 658명으로 마감됐는데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600명대 후반에서 700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우상향 추세는 뚜렷하다. 최근 1주일(4.11∼17)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은 선행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으로 감염되고 있고, 또 3명은 감염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아 확진자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천712명으로, 이 가운데 27.0%에 해당하는 2천35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연초부터 3월 초순까지만 해도 22% 안팎 수준이었으나, 3월 17일에 25%를 초과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근엔 한때 28%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만큼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선행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체 확진자 중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 감염이 41%이고, 집단감염 노출 사례는 26.8%다. 다양한 연결고리를 타고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다 보니 유증상자의 자발적 진단검사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9개 광역 시·도가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받을 경우 의무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과 자영업자의 막대한 '희생'을 강요하는 일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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