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그간 부진을 털어내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이 될 값진 1승을 올렸다.
특히 대구 공격의 핵 에드가가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부상으로 빠졌던 세징야가 복귀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탔다.
대구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대구는 시즌 2승(4무 4패)을 올리며 순위는 10위(승점 10)로 올라섰다.
에드가와 세징야는 경기 시작부터 서울 골문을 열기 위한 공격을 이끌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지난 6일 성남 FC와의 8라운드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결장했던 세징야는 당초 예상됐던 재활 기간보다 더 일찍 복귀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세징야는 팀 위기 속에 원정 동행을 자처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세징야는 직접 헤딩슛을 시도하기도 하고 코너킥으로 팀 슈팅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을 펼쳤다. 전반 28분에 에드가의 결승골이 터졌고 끝까지 점수를 지켜냈다.
이번 경기는 대구로서는 의미가 크다. 그간의 부진을 털어냄과 동시에 대구가 중상위권 추격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에드가, 세징야, 정승원, 츠바사 등 주축선수들이 만들었기 때문.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의 부상들로 악재를 만났던 대구는 이제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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