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슛 도사' 스테픈 커리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점포 10개를 성공시켜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보유중이던 만 33세 이상 선수의 30득점 이상 연속 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33번째 생일을 맞은 커리는 11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커리는 또한 이달 들어 한 경기 40점 이상을 다섯 차례나 기록, 만 33세 이상 선수의 한 달 최다 40점 이상 경기 최다 기록에서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을 넘어섰다.
커리는 올 시즌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3점 슛 순위에서는 5.1개로 30세인 데이미언 릴러드(4.1개·포틀랜드)에 앞선 리그 1위에 올라있고, 득점 순위에서도 31.4점으로 27세인 브래들리 빌(워싱턴)에 0.3점 앞선 1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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