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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직원들 "유통기한 지난 상품 취급…구조조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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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민노총 마트노조, 대구고용노동청 앞서 기자회견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매출하락에 따른 구조조정 중단 촉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0일 오전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0일 오전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트노동자를 유통기한 지난 상품 취급하는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대형마트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영하 인턴기자

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매출 하락을 이유로 잇따라 구조조정을 하면서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0일 오전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트노동자를 유통기한 지난 상품 취급하는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대형마트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홈플러스는 대구점, 안산점을 비롯한 4곳을 매각처분한 데 이어 대구스타디움점 등 2곳을 더 폐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개 점포를 폐점했고 올해도 10곳 이상을 폐점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속되는 구조조정으로 노동강도가 증가해 현장 노동자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폐점으로 인한 전환배치 문제로 고용불안을 겪고 원거리 발령에 전전긍긍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순옥 노조 홈플러스지부 대경본부 부본부장은 "지속 성장에는 관심이 없는 경영진 탓에 직원들이 하루하루 고용불안에 떨며 희생만 강요당하고 있다"고 했다.

박선영 노조 이마트지부 대경본부장은 "5년간 직영으로 운영되는 점포가 250개 더 늘고 매출액은 2조원이 증가했지만 정규 인력은 감축되고 여성 사원들의 한 달 급여는 184만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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