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부지 일대에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설립이 추진되면서 수성구 범어2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의 꿈이 산산조각 날 위기에 처해 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사는 범어2동 주민들은 "종상향이 된다고 해도 범어초교가 과밀 학교로 되면 범어2동이 학교 신설 문제를 떠안게 돼 향후 아파트 개발 사업이 모두 무산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20일 오후 4층이하의 저층 주거지역인 범어초등학교 일대와 건너편 범어4동 고층 아파트 단지 모습이 대조적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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