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뒤 말없이 사라졌던 치킨 배달원은 배달전문 회사인 영주 퀵맨 F팀의 최우규(47·영주시 반지미로) 씨로 밝혀졌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쯤 화재 현장 옆집인 차인희(41·여) 씨의 집에 치킨 배달을 갔다가 차 씨가 옆집에 불이 났다고 도와달라는 말에 차 씨와 함께 옆집으로 달려가 집안에 잠자고 있던 50대 남성을 구조했다.
최 씨는 "누구라도 이런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다. 당시 집안에 있던 사람을 구조해 도로로 옮기고 나자 소방차 소리가 나서 오토바이를 치우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최 씨는 영주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해 오다 지난 2년 전부터 배달 전문회사에 취직해 생활해 오고 있는 전문 배달원이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자리를 떠난 치킨 배달원을 수소문 끝에 찾았다"며 "의인 표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택배 멈춘 새벽, 시작도 못 한 하루…국민 분노 치솟는다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원전 재가동 없이는 AI 강국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