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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합' 방안 논의했지만…결론 못낸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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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동등 자격 '신당' 선호…안철수 늦어도 이번 주말 입장 정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단일화의 실마리가 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작업이 표류하고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압승 이후 양당 통합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로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심부터 늦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국민의당만 결심하면 된다'고 공을 넘긴 국민의힘의 '강 건너 불구경' 태도 역시 합당 논의를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본격적인 양당 통합 논의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들어서는 6월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26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양당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애초 이날 오전 열린 지도부회의에서 통합과 관련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론짓지 못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이 찬성하는 부분조차도 조건부 합당에 관한 의견이 많아서 오늘 저녁 다시 비공개로 최고위원들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전국 7개 시·도당 순회 간담회 결과 당원의 3분의 2가 합당에 찬성했고, 양당이 동등한 자격에서 통합하는 신설 합당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이날 심야 지도부회의 후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당원들의 추가 의견접수를 위한 전 당원 투표 실시여부 등 통합 관련 논의를 정리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 우리에게 답이 오면 그쪽 결과를 보고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국민의당이 원하는 동등한 위치에서 당 대 당 통합을 협의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상파트너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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