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55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10층 가정집에서 불이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아랫집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윗집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 소방인력 73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거실 전체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약 2천7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주민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12층에 거주하는 한 70대 주민이 연기를 흡입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 A(62) 씨가 외출 전 충전시켜둔 마사지건이 이상과열 되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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