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달 30일 경북 군위군에서 연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에선 "군위의 대구 편입 약속부터 먼저 지키라"고 촉구하는 주민 불만이 빗발쳤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주민들은 통합신공항 추진현황, 대구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계획, 기대효과 등에 대한 대구시의 설명이 끝나자 질의응답 시간에 대구 편입 관련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한 주민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대구 편입에 진척이 없다"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먼저 처리하고 이행할 때까지 모든 통합신공항에 대한 일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구 편입은 신뢰의 문제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의지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펀입 문제부터 처리하고 이전 지원사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선필 대구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장은 "대구시는 6월 대구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켜 7월에는 행안부에 편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권영문 경북도 통합신공항 이전지원팀장은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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