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에테르의꿈 연극 ‘12만km’…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공연

극단 에테르의꿈 단원들이 대구연극제에서 연극
극단 에테르의꿈 단원들이 대구연극제에서 연극 '12만km'를 공연하고 있다. 극단 에테르의꿈 제공

제38회 대구연극제를 강타한 극단 에테르의꿈의 시그니처 연극 '12만km'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이어진다.

지난달 열린 대구연극제에서 연출상, 무대예술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쓴 연극 '12만km'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중남미 아이들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로드무비 연극이다.

가난과 납치, 마약 사건이 빈번한 중남미 어느 나라의 7살 소녀 마리아는 오빠 파블로와 친구 치치를 따라 '야수'라 불리는 화물열차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저마다의 꿈을 안고 '에스타도수니도스(Estados Unidos)'로 향한다.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야수'에서의 여정들이 극을 관통한다.

현실과 이상, 계획과 무계획, 도전과 타협 사이를 방황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연극은 시종일관 '꿈과 희망의 종착역은 어디인지' 관객에게 묻는다. 꿈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도전하기를 망설이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이야기로 읽히는 이유다.

대구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조영근(페냐 역)을 비롯해 박세향(마리아 역), 김상훈(치치 역), 이승재(파블로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극작 및 연출은 박지수 극단 대표가 맡는다. 14일(금)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러닝타임 100분.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070-4151-4769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