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대표 유적지인 '선사시대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 작업에 나선다. 이곳은 구석기 유물이 대거 출토된 지역이다.
대구의 역사를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선사유적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달서구청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용역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볼거리·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관광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4개 거점공원이 각각 떨어져 있었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간을 하나로 연결지어 이정표 역할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구간은 선사유적공원을 포함한 월배로~진천로 구간이다.
추진 방향은 크게 ▷선사시대로의 특징과 주변 상권 특색을 고려한 디자인 및 콘텐츠 구상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사시대로 표현 방안 강구 ▷선사시대로 홍보 효과의 극대화 추진 ▷독창성·예술성을 수반한 디자인 및 홍보 등이다.
용역 입찰공고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이며, 제안사의 평가를 담당할 평가위원회는 이달 7~26일 구성·운영된다. 7명으로 구성될 평가위원은 제안서 내용·발표를 토대로, 기술평가 영역을 담당하게 된다. 제안서 발표평가는 다음달 9일 진행되고 결과 통보는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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