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을 치고 자리를 뜨려고 한 음주운전자가 막아선 시민들로 인해 경찰에 붙잡혔다.
SBS는 7일 밤 9시쯤 서울 송파구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친 뒤 움직이려 하자 시민들이 막아섰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차량이 이동하려했고, 시민들은 승용차를 둘러싸서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이어 승용차가 시민들을 위협하듯 움직이다가 곧 멈춰섰다.
목격자는 "사람을 살짝 부딪쳤는데 가만히 차안에 있었다. 이상하다 싶어서 사람들이 다가갔는데 출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부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10m 정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 치인 행인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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