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9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 시간으로 8일 오후 3시 10분(한국 시각 9일 오전 7시 10분) 기준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인 3천957.27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4시간 전보다 10% 내외 상승 폭을 유지했다. 시총도 4천500억달러로 규모로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24시간 전보다 2~3%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의 지지로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7일 오후 10시쯤 사상 최고치인 0.7383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보다 10% 내외 하락한 0.64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인 920억 달러(약 32조5천억 원)까지 올라갔다가 828억 달러로 규모로 내려왔다.
머스크가 이날 밤 NBC 방송의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할 예정이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이날 SNL에서 가상화폐에 힘을 실어줄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 자신이 이미 지난달 27일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란 글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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