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육군 50사단은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2021년 대구경북 화랑훈련'을 오는 10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2년마다 시·도 단위로 개최하는 지역 단위 통합방위 훈련으로,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10일 오전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서 실시된다.
올해는 대구경북의 테러 및 군사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과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했다.
시는 훈련기간 동안 북한의 국지적 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군·경의 인력과 물자, 장비 등의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민·관·군·경, 소방, 국가중요시설 등이 참가하는 이번 화랑훈련은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공무원 참가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비대면·비접촉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거동이 수상한 대항군 발견 즉시 가까운 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훈련 기간 중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성과 있는 훈련이 되도록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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