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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양성평등기금 반대, 여성단체 시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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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정의 퀴어·페미 포함…학부모 "이런 교육 안돼" 시위

11일, 경북 김천시 청사 앞에서 학부모인권연합을 비롯해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인권센터,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 여성회원 10여 명이
11일, 경북 김천시 청사 앞에서 학부모인권연합을 비롯해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인권센터,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 여성회원 10여 명이 '김천시 양성평등기금조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신현일 기자

11일, 경북 김천시 청사 앞에서 학부모인권연합을 비롯해 적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인권센터,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 여성회원 10여 명이 '김천시 양성평등기금조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의 대부분이 여성들이지만 이들은 '양성평등'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양성평등기본법'에 정의된 '양성평등'이 통상적으로 알려진 남성과 여성의 평등이 아니다"라며 "법에 정의된 성인지 교육은 동성애·페미·퀴어·젠더 같은 것을 의미하기에 이런 교육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조성된 양성평등기금은 여성이 주 가 되는 성주류화, 젠더의 주류화를 말한다"며 "여성만 있는, 여성만을 위한 양성평등기금에 반대한다"고 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여가부는 사람과 펭귄이 결혼해도 된다고 EBS를 통해 가르치고 있다"라며 "동물과 결혼하는 수간을 가르치는 여가부 정책을 믿을 수 없다"라고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8억 원에 달하는 김천시 양성평등기금을 일반예산으로 돌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성교육에서 강사로 나섰던 여가부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이 동성애 등 제3의 성에 대해서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교육을 한 적이 있다"며 "양성평등기금으로 자녀들에게 잘못된 성교육을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김천시양성평등기금 조례는 법의 취지에 맞춰 지역실정 맞도록 제정됐다"며 "기금이 목표액만큼 조성되면 그 이자로 시민들에게 적절한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2001년부터 조례를 제정해 양성평등기금을 8억 원 상당을 조성했으며 올해 말로 끝나는 기금 모금 기간을 늘여 기금을 10억 원까지 조성하고자 입법 예고를 한 상태다.

11일, 경북 김천시 청사 앞에서 학부모인권연합을 비롯해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인권센터,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 여성회원 10여 명이
11일, 경북 김천시 청사 앞에서 학부모인권연합을 비롯해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바른인권센터, 참교육바른인권연구소 등 시민단체 여성회원 10여 명이 '김천시 양성평등기금조례'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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