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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자취방 함께 다닌 대구지역 대학생 4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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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사흘째 한 자릿수…먼저 걸린 1명이 연달아 전파
교내 추가 감염 우려 커 비상
같은 수업 들은 학생·교수 36명도 전수검사, 모두 음성

2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사흘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역 대학생이 무더기로 감염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1일 0시 기준 대구 신규 확진자는 8명 중 4명이 대구 한 대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식당과 자취방 등에 함께 무리지어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특히 한 학생이 서울과 수원 등지로 이동한 사실이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은 위치 추적을 통해 감염 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대학발 추가 감염을 염두에 두고 이날 해당 학교에 대한 위험도 조사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들이 이용한 식당 등에 대해서도 출입 명부를 확보해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북구 한 대학교 앞 자취방에서 모여 놀던 대학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고, 3월 개강을 앞두고 모임을 진행한 대학생 5명도 무더기로 감염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 학생이 먼저 확진되면서 밀접 접촉한 친구들이 연달아 확진된 만큼 추가 전파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 아직까지 역학 조사 과정에서 특별히 위험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학생들 모두 학교가 같으니 교내 추가 감염이 이뤄질 수 있는지 학교 위험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구 서문교회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문교회 누계 확진자는 33명(교인 22명, n차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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