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1998년 장영욱 씨에게 죽은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45년간 죽은 줄로 알고 있던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소식에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두만강 국경 마을의 한 허름한 주택이었다. 그리고 노쇠한 한 노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버지가 살아 돌아온 사실에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홀로 돌도 안 된 아들을 억척스럽게 키우며 살았다. 아버지는 도대체 어디에 있다가 나타난 것이고 가족들은 왜 살아 있는 아버지를 망자로 생각하며 살아온 것인지?
만남의 기쁨도 잠시, 아버지를 무사히 한국으로 모셔 오는 일이 급선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미 사망자로 처리된 아버지를 데리고 오는 일은 난관의 연속이었다. 당시 사람들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실제 영상은 이야기의 몰입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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