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전 학년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한다.
12일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마련되면 이 개편안과 연계해 되도록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7월 개편안을 적용하는 데 맞춰 학사 운영지침을 수정,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적용한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전면 등교수업을 고려하는 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격차, 심리발달 저해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해서다.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전면 등교에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리두기 체계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로 규정돼 있다. 또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 경우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정해져 있다.
지금도 학교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이라 여겨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 때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지, 방역 사항을 보완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