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과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이하 우분투재단) 및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연맹(위원장 이재진·이하 사무금융노조·연맹)은 14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한국장학재단은 우분투재단으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기탁받아 사무금융 분야(제2금융권) 비정규직 종사자 또는 그 자녀, 사무금융 분야 간접고용 피고용자 본인 또는 그 자녀 중 가계소득과 성적을 고려해 올해 1학기에 24명을 선발,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기부를 통해 사무금융 분야 비정규직 종사자와 그 자녀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우분투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원받은 장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사회 불평등을 좁혀 나가려는 기부처의 뜻을 이어 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부 선순환에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필균 우분투재단 이사장은 "부모의 소득 불균형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분투재단은 노동에서의 불평등과 차별을 좁혀 나가는 사업들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정규직 노동조합인 사무금융노조가 동일한 일터에 속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여 '같이 사는 가치'를 실현해 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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