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父)는 출생신고도 불가능한 법적문제와 남성 전업주부(2021년 기준 21만명)의 사회적 편견을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전공 재학생들이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와 함께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교내 체리로드에서 '혼자서도 괜찮아' 전시회를 연다. 노효정·서아영·이민지·오민주·전지민 씨가 기획했으며, 윤송미·정은지·서지희·황태현·이혜원·권수진 씨는 스태프로 참여했다.
이 전시회는 미혼모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알려진 미혼부의 어려움(출생신고 불가능)과 남성 전업주부의 사회적 편견을 미술작품으로 보여준다. 또한 '나의 펭귄 그리기' 활동을 통해 관객이 직접 전시미술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서 온 출생신고서'는 관객이 직접 출생신고서를 작성해보는 이색체험 부스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미혼부를 섭외해 영상물을 제작했으며, 기획 단계부터 제작 및 전시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정휴준 지도교수는 "제자들이 사회로 진출하기 전, 직접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라며 "미래 사회를 위한 공익적 요소를 담았으며, 학생들의 열린 토론을 통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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