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밭일하다가 뱀에 물리고, 경운기 사망사고…

안동지역서 안전사고 잇따라

경북 안동소방서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안동소방서 전경. 매일신문DB

영농철을 맞아 경북 안동서 농촌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10분쯤 안동시 서후면 한 농가에서 밭일하던 A(76·여) 씨가 뱀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손가락 부위에 뱀 물림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쯤에는 안동시 일직면에서 B(79) 씨가 밭일하던 중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촌 중심도시인 안동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며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고령자들은 주의가 요구되며 적절한 수분보충과 휴식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