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맏사위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에게 증여한 주식 10만주를 약 4개월만에 회수했다.
재계에 따르면 홍 총괄과 서 회장의 장녀 민정 씨가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이혼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혼 당시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이목을 끈 바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 주식수가 10만주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보유주식 수는 보통주 4천424만3620주에서 4천434만3620주가 됐다.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은 보유주식 10만주를 처분했다. 앞서 지난 2월 서 회장은 홍 총괄과 차녀 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를 각각 10만주씩 증여했다. 당시 종가 기존 63억2천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증가했고 홍 총괄 지분은 0.12%에서 0%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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