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플랫폼' 구축

인체결합 의료기기개발, "경북대, DMI, 첨복재단이 도와드립니다"
산업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국비 50억원 확보
의료분야 창업인, 의료기기로 업종 다각화 하려는 ICT 기업 등에 도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경북대가 인체결합 의료기기 개발사에 기술개발, 제품화, 인력양성 등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의료분야 창업인은 물론 업종을 다각화 하는 ICT 기업 등에 적잖은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고기능 인체결합 의료기기 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5월 신규선정된 이 사업에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50억원이 지원된다.

인체결합 의료기기는 인체에 부착 및 이식돼 신체 기능을 보완·보존·대체·확장해 주는 의료기기를 뜻한다. 대구경북에서 강세를 보이는 치과·정형 임플란트 분야와 웨어러블 의료기기 분야가 주요 지원대상이다.

경북대, DMI, 대구첨복재단 컨소시엄이 지난 4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들 기관은 연구기관-의료기관-기업의 '삼각편대'를 구축, 의료기기 산업 고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5월부터 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전에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원이 필요한 기술, 구상 중인 제품, 기술개발에 필요한 장비 등에 관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향후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으로 관심있는 기업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특성을 가진 의료기기산업은 디지털산업과의 연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의료분야 창업인들은 물론 ICT기업 등 이쪽으로 업종을 다각화 하려는 비의료기업에게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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