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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발견 40주년…‘한중일 온라인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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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따오기 첫 야생부화·자연정착 성공 과정 설명

우포 따오기가 지난달 26일 42년 만에 야생 부화에 성공한 광경. 매일신문 DB
우포 따오기가 지난달 26일 42년 만에 야생 부화에 성공한 광경. 매일신문 DB

경상남도와 창녕군은 21일 중국 섬서성에서 주최한 '미래를 향하여-따오기 발견 40주년 한·중·일 온라인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1981년 5월 23일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7마리밖에 남지 않은 따오기를 발견한 날을 기념하고, 따오기가 맺어준 한·중·일 3국의 우정을 강화하는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섬서성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한·중·일은 따오기를 매개로 한 국제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3국간의 우호 증진과 따오기 복원에 관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일본의 요네자와 도모미치(米澤朋通) 니가타현 부지사의 축사, 한·중·일 따오기 전문가의 따오기 복원 경험 소개, 한·중·일 초등학생 합창단의 '따오기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 따오기 복원 경험 소개 발표자로 나온 창녕군 우포따오기과 김성진 박사는 우포 따오기가 처음으로 야생 부화와 자연 정착에 성공하는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 섬서성의 따오기 발견 40주년을 축하드리며 따오기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쌓은 3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따오기가 맺어준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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