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기업인들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류비 감소가 곧 원감 절감으로 이어져 국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이날 권재득 이사장 등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소속 기업인들은 기자회견에서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간 연결도로가 아니라,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국가 인프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산)이 지난 총선 때 공약한 지역 숙원 사업이다. 경산과 대구에는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들이 밀집해 있고,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갖춘 곳이나 그동안 두 지역을 잇는 고속 교통망이 부족해 물류비 증가와 운송시간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이용 중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비교해 이동거리는 약 23㎞, 이동시간은 16분 단축돼 연간 2천억원 이상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업인들은 기자회견 후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역 기업인들이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물류비 절감밖에 없어 도움이 절실하다"고 하자, 정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토교통부도 해당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영남권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과도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오는 8월에는 김태선 의원과 함께 기획예산처 등 관계 부처 설득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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