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건축탐구 집'에서는 한옥에 담긴 역사를 탐구한다.
나주평야와 산으로 감싸 안긴 한 시골 마을에 단연 눈에 띄는 고택이 하나 있으니, 무려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살고 있는 150년 역사의 금강헌이다. 이 집을 지키는 임종학, 이춘애 씨 부부는 오늘도 열심히 집을 쓸고 닦는다. 3대가 살던 큰 한옥을 노부부가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이들 부부가 한옥을 지키고 있는 이유는 자손 대대로 이 집을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결혼 후 자녀 교육 때문에 잠시 집을 떠난 임종학 씨가 다시 이 집으로 돌아온 것도 바로 책임감 때문이다. 옛것의 불편함에 부부는 조금씩 집을 고쳐 나갔다. 특히 다른 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가 눈에 띈다. 그리고 이 집의 누마루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부부가 함께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는 금강헌에서 한옥의 향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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