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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작아도 행복은 큰’ 경북 포항시 작은 결혼식 2호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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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이하 결혼식에 장소·예복 등 일체 지원
지난해 7건·올해 장소 확대로 지원폭 늘어

포항시 작은결혼식 지원 사업의 올해 2호 커플이 혼인서약을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작은결혼식 지원 사업의 올해 2호 커플이 혼인서약을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지원하는 '나만의 특별한 작은결혼식' 2호 부부의 예식이 지난 23일 티파니웨딩홀(남구 상대동)에서 이뤄졌다.

포항시는 혼인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준비해 치르는 결혼식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작은결혼식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기쁨을 함께 나눈 주인공 부부는 "과거 형편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으나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상황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작은결혼식 지원 사업을 알게 돼 신청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북구 환호동 루다파티홀에서 7건의 작은결혼식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장소가 확대돼 티파니웨딩홀(남구 상대동),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물빛마루(남구 대도동), 전통문화체험관(북구 기북면), 시청 야외공원(남구 대이동) 등에서도 가능하다.

작은결혼식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의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best97@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여성가족과(054-270-3032~3033)으로 하면 된다.

이승헌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청년들의 자립이 힘겨운 요즘, 스스로 합리적인 결혼을 준비해온 두 분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감사드린다"며 "배려와 지혜로 가정생활을 행복하게 잘 꾸려 가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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