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유관기관 200개 참여 간담회

진흥원 6월 말까지 분야별 개최…스마트 시민 등 주요 과제 설명

대구평생학습기관이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대구평생교욱 시군구 실무자 네트워크 간담회.
대구평생학습기관이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대구평생교욱 시군구 실무자 네트워크 간담회.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소통과 협업을 통한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진흥원은 오는 6월 말까지 공공영역의 평생교육기관과 함께 대구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분야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네트워크 구축사업에는 대구시·시교육청, 구·군을 비롯해 대구·경북대학 평생교육원, 시립·구립도서관·작은 도서관협의회,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종합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성인문해교육기관, 장애인단체 등 200여 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다.

진흥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정보 및 학습콘텐츠 제공 ▷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스마트시대 스마트 시민 양성 ▷그물망 학습체계로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확대 ▷대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추진 등 6대 주요 과제를 설명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대구시·구·군 평생교육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일선기관들은 ▷단위사업별 실무자 협의체 활성화 ▷차별화된 평생교육 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 및 예산지원 ▷시민이 공감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사업 기획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기관 유형별 네트워크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다양한 공모사업과 평생학습 우수기관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할 방침이다.

장원용 원장은 "평생학습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하지 않으면 시대 변화를 따라잡기 힘들고 평생학습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구평생학습기관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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