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31명·경북 18명 신규 확진…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종합2보)

30일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센터에서 간호사가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상태를 모니터를 통해 살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30일 대구의료원 감염병관리센터에서 간호사가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상태를 모니터를 통해 살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천91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4명, 동구 5명, 수성구·북구 각 4명, 달성군 2명, 서구·경북 고령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서구 한 유통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8명은 유흥주점 관련으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10여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231명이 됐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슬람사원 관련 3명, 서구 비산동 염색업체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각각 64명, 18명이 됐다.

이와 함께 2명은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감염이 15명, 해외감염이 3명이다.

포항에서는 20일 확진자(포항#603)의 접촉자 1명, 27일 확진자(포항#618)의 접촉자 1명, 학교 기숙사 복귀 검사자 1명, 30일 확진자(포항#629)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미에서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지난 15~27일 사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A노인시설 관련 확진자(김천#228)의 접촉자 1명과 S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김천#291)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산에서는 26일 확진자(경산#1318)의 접촉자 1명과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주에서는 구미 확진자(#584)의 접촉자 1명이, 고령군에서는 대구 북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81명(주간 일일평균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52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4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4만3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480명)보다 50명 줄면서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6명으로 61.86%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산 16 ▷광주 13 ▷대전 6 ▷울산 3 ▷세종 3 ▷강원 11 ▷충북 7 ▷충남 4 ▷전북 9 ▷전남 6 ▷경남 15 ▷제주 6명 등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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