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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판매물류 계약에도 ESG 경영 도입, 지난달 공급망 관리에 이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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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달 초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국내 물류 계약 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달 초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국내 물류 계약 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달 공급망 관리에 이어 이달 내수 판매물류 계약 시에도 안전, 환경 등 가격 외 요소를 평가에 반영하는 '종합심사제'를 도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심사제는 경쟁 입찰 시 입찰 가격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그간 물류파트너사의 적정 이윤 확보를 위해 저가 제한 낙찰제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저가 낙찰제와 함께 물류파트너사의 ESG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종합심사제를 통한 안전과 친환경 부문 활동을 경쟁입찰에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안전 부문에서는 안전자격 인증 취득 여부와 작업장 안전 관리 및 안전 교육 실적 등을 들여다본다. 특히 안전 물품 보유 여부와 차량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평가 지표를 도출했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공인인증 취득 여부, 매연저감장치 보유 여부 등을 심사한다.

김광수 물류사업부장은 "ESG 경영 관점에서 안전과 친환경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핵심가치로 여겨진다"며 "물류파트너사의 ESG 경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평가제도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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