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와 대구광역시의회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포함시키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달 26일 경기 인천에서 열린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회 제4차 임시회'에서 경북도의회 등은 장래 항공수요를 고려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한 건설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문을 제안했다. 이 건의문은 전국 17개 시·도의장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건의문에 언급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공항개발종합계획은 향후 30년간의 공항개발을 위한 비전과 전략 등이 반영돼 있다.
경북도의회 등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이번 건의문에 ▶항공수요 1천만명과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3천500m 이상 활주로 건설 ▶경제·물류공항 기능을 위한 26만t 규모의 물류터미널 건설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정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도록 촉구했다.
이날 합의문을 이끈 고우현 도의장은 "2028년 개항이 목표인 통합신공항은 국가와 지자체, 지역주민이 삼위일체가 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최대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8월 28일 경북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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