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경주체리' 명품화에 나선다.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보급으로 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1920년대부터 체리를 재배해 온 경주는 전국 최대 생산지다.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재배지 600㏊의 11.5%를 차지하고, 연간 생산량은 300t으로 전국 생산량(750t)의 40%에 이른다.
경주시는 우선 체리 품종 중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노동력 절감을 위한 Y자형 팔메트 보급과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 개발을 통해 소비계층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4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68㏊인 재배면적이 100㏊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품질 좋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주체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판사가 법 아닌 정치에 휘둘려…법치 죽고 양심이 사라졌다"
[단독] 영 김 美 하원의원 "탄핵 주도 세력은 한반도에 큰 재앙 초래할 것"
尹측 '중국 간첩' 언급에 선관위 "사실 아냐…사소한 실수, 부정선거 증거 못돼"
지지율 상승에도 기회 못 잡는 與…한가하게 개헌론 꺼낼 땐가
되풀이 되는 대통령 수난사…정치권에서는 개헌 목소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