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은 "오는 7월 기술보증기금 달성지점이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 신설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 달성군은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다수 산업단지가 있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대구의 대표적 성장지역이다.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인 기술보증기금 지점 신설은 달성군 내 기업들이 더 폭넓은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대구 달서구, 서구, 달성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벨트는 대구 산업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성서산업단지, 출판산업단지, 염색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1·2차),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다수 산업단지가 연결돼 있다.
달성지점이 신설되면 향후 약 600개 업체, 2천억원의 보증잔액이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여건상 기술보증기금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남 북서부지역(합천군, 거창군 등), 경북 남서부 지역(고령, 성주 등) 중소기술기업의 보증 접근성 역시 함께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추 의원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지리적 면적이 넓은 달성군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 대중교통 편의성, 달성군 내 기업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화원읍에 지점을 신설하게 됐다. 신설 예정지(화원읍 천내리 256-2)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도보 5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하고 고속도로 화원옥포IC와 인접하고 있다.
추 의원은 "그동안 수성구, 북구, 달서구 등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상담을 다녀야 했던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기술보증기금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제2의 벤처 붐 확산을 위한 벤처·창업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발전의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