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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 윤석열 20%…이낙연 9%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열린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용소폭포에서 열린 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1주차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28%, 윤석열 전 총장은 20%를 기록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으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격차는 8%포인트로 직전 조사(4% 포인트)보다 커졌다.

3위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9%의 지지율을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3%), 정세균 전 국무총리(2%)가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한 선술집에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한 선술집에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령별 조사에선 20대부터 50대까지는 이 지사가 우세했으나 60대~70대에선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 지사가 26%, 윤 전 총장이 2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선 이 지사가 20%, 윤 전 총장이 29%로 박빙을 이었다.

광주·전라에선 이 지사가 30%, 이 전 대표가 20%, 윤 전 총장이 7%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선 윤 전 총장이 37%, 이 지사 13%, 홍 의원 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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